성도에서 쿤밍까지는 비행기로 이동했다

기차로 가려 했으나 친구랑 쿤밍에서 만나기로 한 날짜에 맞추려면

기차로는 도저히 안되가지구 비행기 손떨면서 결제했다 덜덜ㅠㅠㅠㅠ

구채구에 가느라 이틀을 이동에만 쏟아부어서

예상보다 루트가 더 빡빡해졌다 흑흑


공항에서 먹은 아침

얼마만의 제대로 된 아침식사인가여



친구와 쿤밍역에서 만나고 갔던 서산용문!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쿤밍역에서 서산용문까지는 버스로 40,50분 정도 걸린다

케이블카는 학생할인이 적용안됐당 ㅠㅠ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이는 큰 호수.

이게 호수이라니...

중국은 호수마저 왜이렇게 큰 걸까..







이 굴이 다 사람이 일일이 망치로 70년에 걸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ㄷㄷ

정말 엄청나다

케이블카를 타고 또 몇분을 걸어 올라올만큼 높은 곳에 위치해있는데

그 옛날 이걸 어떻게 만들었던 건지!




그리고 리장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전에 먹었던 맛있는 운남쌀국수~

이 친구랑 4년만에 같이 여행하는 거라서

그냥 쌀국수만 먹어도 엄청 즐거웠던 시간들이었다. 

그 꼬맹이들이 커가지고 운남에 와있다니!!! 하면서 말이다.

운남에선 친구와 함께해서 더 즐거웠다 

성도에선 7시넘어 일어난 적이 없다

죄다 빡빡한 스케줄이라 5시 아님 6시에 일어나는 스케줄ㅋㅋㅋㅋㅋ

와후

이날도 아침 7시반차를 타야되어

새벽같이 일어나 택시를 타고 구채구 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

말이 버스터미널이지 진짜 작은데

너무 작아서 인터넷으로 예매한거 찾는 기계는 있는건가?했는데

발권기계 하나가 있어 표를 찾고 버스를 탑승할 수 있었다

버스타는 주차장도 딱히 행선지 구분이 없어서

버스 일일이 보면서 성도 7시 30분 적힌 걸 보고 탔다.

물론 타서도 다른 승객들한테 계속 물어보는 진상은 필수..ㅠㅠ 



성도로 돌아오는 버스도 1번자리~ㅋㅋㅋ

이날은 날씨가 좋아서 창밖 구경도 할 수 있었다

물론 9시간은 정말 지옥같았다.

엉덩이가 으스러지고, 이제 진짜 못 견디겠다, 소리지르고 싶다, 화가난다

할 때 쯤 성도 시내에 진입한다ㅠㅠ 

중간에 사람들이 내리기도 하는데 그냥 종점에서 맘편히 내리면 된다


중간에 들린 휴게소에서 사먹은 아이스크림

중간중간 휴게소 화장실에 문이 없다고해서

일부로 물도 안먹고 탔는데

배가 고파서 결국... 냠냠 



숙소에 들렀다 찾아간 금리거리

옆에 바로 무후사가 있으나 몸이 너덜너덜해서

제대로 구경할 힘이 없어서 금리거리만 갔다

금리거리 가는 길에 지도를 한 번 받으니 지도를 계속 받았다



귀여운 후루~



금리거리는 먹으려고 왔다ㅎㅎ

맛있었던 딴딴미엔 

길에 서서 먹다 사래들렸당ㅠㅠ 


이건 15위안이나 하고 유명하다는데

나한테는 진짜 맛없었다

한두입먹고 버렸다ㅠㅠ



쏸라펀!! 이것도 굳굳~




팬더아이템들ㅠㅠ 귀여워쥬금ㅠㅠㅠ

돈없는 여행객은 눙물만..





여긴 장위안이 비담 초기에 추천했던 거리다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저녁에 가니 정말 운치있고 강 옆으로 술집이 즐비해 있어서 분위기도 좋았다

아쉬운 건 혼자여서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는 거??ㅠㅠ 


이렇게 또, 너무너무 좋았던 성도에서의 마지막 밤도 지나갔다

숙소에서 아침 6시반쯤 나와 표를 끊고 구채구로 들어갔다

입구에 셔틀버스가 엄청 많이 서있는데 셔틀버스 표를 보여주고 차례로 타면된다

관광객도 엄청 많지만 셔틀버스 역시 많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딱 좌석수만큼만 태우고 버스는 출발한다.


구채구 입구에서 셔틀버스는 크게 원시삼림(原始森林)과 장해(长海)로 가는 버스

두가지로 나뉘는 것 같은데 처음에는 모르고 막 탔는데

원시삼림으로 가는 버스였다.

원시삼림쪽이 볼 거리의 개수가 더 많아 체력을 고려하면

이곳을 먼저가는게 나은 것 같다. 

정오가 지나 장해쪽으로 가면 체력이 많이 떨어졌었다.




버스에는 안내해주는 언니한명도 같이 타는데

이것저것 설명해준다. 원시삼림과 장해는 입구와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스팟인데

원시삼림으로 가는 도중 지나치는 스팟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원시삼림에 가기 전까지 중간중간 여러 스팟에 내릴 사람이 있냐고 물었는데

중간에 내리는 사람은 얼마 없고

대부분이 원시삼림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원시삼림을 시작으로 내려오는 식으로 관광을 했다. 





원시삼림에는 아침 7시가 넘어서 도착했는데

긴팔을 입었음에도 너무너무 추워서 결국 담요를 샀다.

30위안이나 주고....

오전 11시까지는 꽤나 춥지만 1,2시가 지나면서 추위가 가셨다. 

담요는 짐으로 전락..


원시삼림은 처음 본 구채구의 징디엔이라 멋있었는데

하도 나중에 본 것들이 너무 장관이라서 어떤 느낌이었는지 많이 잊혀졌다 힝.. 



원시삼림을 다보고 나오면 셔틀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여기서 셔틀버스를 타면 팬더호, 팬더폭포 등으로 갈 수 있다

안내원 언니가 내릴거냐고 물어보고 내릴 거면 내리고

아니면 더 밑의 관광지로 가면 된다.











팬더호와 팬더폭포

너무 멋졌음!! 

말이 필요없다 



12시를 기점으로 낙일랑센터에서 버스를 환승해 장해쪽으로 갔다

장해는 진짜 이름값을 했다. 엄청 긴 호수?가 펼쳐지는데 색이 너무 예쁘고 나무의 모양도 이색적이었다.



장해에서 걸어가면 오채지가 나온다

오채지의 규모는 구채구의 여러 스팟중 가장 작지만 가장 유명하다

왜냐면 그 영롱한 색이 너무 예쁘기 때문.

그 덕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지만 가까이 가서 한참이고 바라보니

너무 신기하고 아름다웠다.

자연이 만들어낸 건 사람이 흉내내려고 해도 감히 따라할 수 없다.




오채지를 보고 이제 슬슬 출구로..

전날 구채구에 오는 길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걱정이 많이 됐는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았다.

하늘이 좋아서 찍으면 그냥 예술이었다. 


보통 구채구는 아침 6,7에 시작해 오후 4,5시에 관광이 마무리되는데

물이나 간식거리를 챙겨가는게 좋을 거 같다

물론 구채구 내에서도 파는데 비싸기도 하고 먹을만한 건 

컵라면밖에 없어서 

이미 컵라면에 질린 나는 그냥 출구로 나와서 첫끼를 먹었다. 


날씨도 아침에는 저어어어엉말 추운데

낮이 되면 조금은 따뜻해지니 가디건을 챙겨는게 가장 좋고

원시삼림에서 파는 담요들은 너무 터무니없이 비쌌다; 짐도 되고 


구채구에 혼자 가는 거라 걱정이 너무 많이 됐는데

버스만 잘 타고 구채구에 도착하면 구채구 내에서 돌아다니는 건 정말 어렵지 않다

표지판에 영어와 한국어도 있어서 중국어를 못해도 어렵지 않을 거구

셔틀버스도 그냥 사람들 하는 대로 눈치껏 따라 하면 된다ㅋㅋ


성도에서 더 일정을 넉넉하게 잡았으면

황룡이나 루얼까이에도 갔을텐데...

성도 시내는 시내의 매력이, 외곽에는 정말 엄청난 자연이!

정말 기회되면 성도는 한번 더 가고 싶은 도시다><

구채구는 중국인들이 가고 싶어하는 중국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아직은 한국인들한테는 낯선 여행지라고 듣기도 했는데

내가 이곳을 어떻게 알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행루트를 짜면서 구채구 사진을 봤는데

아! 이곳은 안가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루트에 넣었다

그런데 구채구는 성도 시내에서 400km가 떨어진 곳이라서

가는데 버스로 9시간이 걸린다는 것ㄷㄷ 

400km이긴 한데 길이 워낙 꼬불꼬불하고 험해서 9시간이 걸린다 헝


버스표는 미리 사천버스터미널 사이트(http://www.scqcp.com/)에서 예매했다

보통 5~7일 전 표가 오픈된다.

구채구로 가는 버스터미널은 성도에 두개가 있다.

신남문(新南门)과 차점자(茶店子)터미널

난 구채구에 예약해둔 숙소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차점자터미널에서 타야 숙소와 가까운 곳에 내려준다고 해서

차점자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구채구버스로 예매했다.

구채구에서 성도 시내로 돌아오는 버스도 종류가 두가지인데

이것 역시도 숙소와 가까운 버스터미널을 선택했다.



아마 내가 가장 처음으로 예매해서인지

올때, 갈때 둘다 1번자리였다.

덕분에 아저씨가 앞차 추월하는 걸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ㅠㅋㅋㅋㅋ

구채구로 가는 버스는 진짜..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추월을 너무 많이 한다 저 부근이 공사중인 곳이 많아

엄청 큰 콘크리트 트럭이 많이 지나다니는데 아찔하다ㅠ 


9시간을 가기 때문에 기사아저씨도 두명이 번갈아가며 두시간씩 운전하는데

가는 도중 4번 휴게소에 들린다. 말이 휴게소이지 정말 화장실(웬만하면 가지 않는 게 나을)과

1,2평 남짓의 슈퍼가 있는 곳이다. ㅎ 


예약해둔 숙소가 있는 천당구(天堂口)

버스가 그냥 도로에 떨궈줘서 당황했는데

내린 곳에서 한 5분만 걸으면 이 곳이 나온다



산 속에 있는 마을. 오래된 마을은 아닌 것 같지만 산속에 있어 예쁘다



예약한 숙소 九寨沟豆豆客栈

천당구에서 이곳 찾기 은근히 힘들다. 물어물어 겨우 도착했다

구채구는 워낙 외지라 그런지 숙소가 꽤 비쌌는데

그나마 이곳이 하루에 55위안으로 저렴한 편이었다(아닐수돜ㅋ)

숙소주인아저씨는 매우 친절해서 예약할 때부터 위챗으로

귀찮게 물어봐도 계속 친절하게 답해줬는데

막상 도착하니 워낙 너무 바쁘셔서 뭘 물어볼 틈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혼자 인터넷 서핑해서 돌아다녔당 ㅠㅠ 


방은 그냥 보통? 왠지 모를 듯한 습기가 방에 가득하다.

구채구는 7월에도 엄청 추워서 그런지 1인당 두꺼운 이불을 두개씩 줬다


천당구에서 먹었던 마라샹궈

이거 진짜 맛있었다 물론 비싸긴 했지만

또 먹고 싶을 정도로 진짜진짜 맛있음ㅠㅠ 학교에서 먹은 마라샹궈랑 비교가 안됐다



그리고 다음날.. 대망의 구채구!

구채구는 관광지 하나이지만 보통 보는데 하루를 다 써야한다

숙소에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구채구 입구가 나온다

입장수가 제한되어 있어 걱정이 됐는데 내가 갔을 당시는 약간 여유가 있었다

(물론 숙소에서 아침 6시반에 출발했닼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게스트하우스 아저씨 위챗을 보니 8월에는 아침 6시에 가도

표가 얼마 안남아있다고 하니 표를 전날 미리 사두는 게 방법일듯?

갔는데 표가 없어서 구채구에 못들어가면 진짜 제대로 짜증날거니까

왕복 18시간이라고!! 것도 버스로..ㅠㅠ ㅋㅋㅋㅋㅋ


구채구 입장료는 200위안인데 학생할인을 받아 110위안

그리고 셔틀버스비 90위안이라서 결국 200위안을 냈다 ㅎㅎ

셔틀버스는 선택이 아니라 무조건 사야한다

셔틀버스를 안타면 구채구를 둘러보는게 불가능하니까..

비싸만큼이나 셔틀버스 관리나 운영은 제대로 되어있다. 

서안에서 성도로는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침대칸 기차를 타고 15,16시간 정도를 달려

판다의 도시! 성도에 도착했다


이날은 체크인하고 무후사랑 금리거리를 갔다가

어학연수를 같이 했던 언니와 오빠를 만나려 했으나

숙소 찾는데까지 너무 힘들어서 그냥 카페에 가서 혼자 쉬다가

언니와 오빠를 만났다ㅠㅠ 반가웠졍 



사천성에선 훠궈를 먹어야징 훠궈훠궈

게스트하우스 스탭한테 추천을 받아 온 훠궈집

진짜~~~~~~엄청 매웠다

사천에서 훠궈를 먹은 사람들이 팔이 저릴 정도로 맵다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그냥 새벽에 깨서 화장실에 가 불떵을 쌀 정도?ㅋㅋ

그래도 대련이랑은 약간 다른 맛에 맛있게 냠냠 먹었다 





훠궈를 먹고 본 천극! 사천에선 또 천극을 봐야지ㅋㅋㅋ

이곳도 게스트하우스 스탭에게 부탁해 표를 미리 사두고 찾아간 곳이다

이 공연장엔 한국어, 일본어, 영어자막이 다 있어서

내용 자체를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없는데

한국어 자막이 워낙 엉망이라 자막만 보아도 웃길 수 있다


공연 자체로는 각 막마다 개연성이 좀 떨어졌으나

마지막 변검이 너무 재밌고 신기해서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됐다ㅎ 



그리고 손에 꼽을 만큼 좋았던 성도 숙소

成都云徒青年旅舍

이곳 역시 취날에서 예약했다

개업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시설은 말할 것도 없고

카운터가 있는 2층에는 바도 있고, 미니 당구대도 있고, 컴퓨터도 있고

도미토리도 매우 깔끔하고 개인 커텐에 개인 콘센트까지 

주인장의 센스가 느껴지는 부분이 많아 행복했다


그래서 구채구에서 성도로 오는 날, 미리 예약해둔 숙소를 취소하고

이곳에서 하루 더 묵었다.

구채구로 간 3일동안 짐도 맡아 주었다 최고bb

학교에서 공항까지는 셔틀버스를 타야했다. 방학하는 2~3일은 공항과 학교를 연결하는 노선도 운영하는데 버스시간이 내 비행기 시간과 안맞았다.

오전 일곱시 버스 다음의 버스가 오전 열한시 버스였다. 한국으로 가는 친구 역시 나와 비슷한 시간에 탑승해야 했는데 고민했다.

연착과 지연을 밥먹듯이 하는 중국항공인데 네시간이나 일찍 가면 지루함을 버티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 

결국 보통의 학교 셔틀버스를 타고 중간에 내려 택시를 타고 공항까지 가기로 했다.


시안으로 떠나는 날, 우리반 반장인 태국 친구와 그의 절친이 날 마중하러 나왔다. 

엄청난 친분을 유지한 건 아니지만 소규모 반이어서 그런지 헤어진다는 아쉬움이 컸다.

해외연수에서 만나는 이들, 특히 국적이 다른 이들은 다음 만남을 예고할 수 없고, 헤어짐이 영원한 헤어짐이었으니 말이다. 

두 친구와 사진을 찍으며 줄을 서서 셔틀버스를 기다리는데 막상 버스가 오니 제대로 작별인사도 못했다.

다른 중국인 졸업생들도 집에 가니 캐리어를 몇 개씩 손에 들고 있었고(졸업생은 모두 기숙사에 사는 까닭)

캐리어와 사람이 엉켜 아수라장이었다. 기사아저씨께 내릴 정류장을 말하고 캐리어를 놓고 버스표를 내고 타는 데까지 전쟁이었다.

학생들이 먼저 타고 기사아저씨는 캐리어를 차에 싣는데 내리는 순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무작정 캐리어를 쌓아서 

종점이 아닌 중간 정류장에 내리는 나는 캐리어를 찾는데 한참 애를 먹었다. 나는 캐리어가 안보인다고 성질, 아저씨도 아저씨대로 찾는다고 성질....


무사히 내려 바로 택시를 잡았다.

내 작은 캐리어는 뒷자리에 싣고 나는 기사아저씨 옆자리에 앉았다.

택시아저씨는 대련토박이여서 대련 사투리를 엄청나게 구사하셨다. '덥다'와 '좋다'는 기본적인 단어조차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대련 사투리는 엄청난 것이었다. 

우리가 한국인인 걸 아시곤 더 흥미로워 하시며 사투리를 마구마구 쏟아내셨고, 중국은 어떻냐느니, 대련은 어떻냐느니 등의 많이 받았던 질문을 또 받았다.

공항에 도착할 즘에 아저씨는 '국제선' 과 '국내선' 중 어디로 가야하냐고 물었는데 우선 국제선으로 갔다.

국제선 터미널에서 내려보니 친구와 나는 일찍 헤어져야 했다. 좀더 같이 있다 헤어졌어도 됐으련만 국제선을 타는 친구의 탑승시간이 약간 걱정돼 일찍 헤어졌다.

나의 2.5kg에 달하는 고철노트북도 친구에게 맡겼다. 정말 미안했다. 


국내선으로 가서 보니 체크인은 아직 열리지도 않았고 예정된 시간은 한시간이나 남은 상태였다.

공항 내 식당을 이곳저곳 돌아보다 체크인 카운터와 가까운 카페에 들어갔는데 들어가는 순간 예감했다. '여기, 무척 비싼 곳이구나'

카페 문을 들어서는 순간, 종업원이 너무 친절하게 인사를 했기 때문이다. 중국 상점에선 볼 수 없는 친절함이었다. 매우 드물다.

메뉴판을 보니, 토스트와 쉐이크를 묶어 파는 게 보통이었는데 가장 싼 메뉴도 60위안 가량이었다. 

그래도 한 시간동안 그곳에 앉아 휴대폰을 만땅으로 충전하고 에어컨 밑에 호사를 누리다 나왔다. 


시안으로 가는 비행기는 무리없이 탔다. 물론 약간의 지연은 있었다. 

시안공항에 내려 수하물을 찾고 시안 리무진을 타는 곳을 눈으로 막 찾았다.

여행준비를 할 때 다른 건 몰라도 공항별 리무진은 공항사이트에서 다 캡처를 해왔는데 막상 리무진 타는 곳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거다.

이땐, 짐이 어마무시하게 많아서 당황했고 여행 초반이라 더 서툴렀는데 알고보니 서안공항 밖으로 나와 다른 건물로 들어가야 했다.

리무진 버스를 타는 건물로 들어가기 위해 서안공항 밖으로 잠깐 나왔을 때 처음으로 시안의 기후를 맞닿뜨렸는데 '후끈~'했다.

리무진 버스표를 예매하고 버스를 타는 곳 자체가 굉장히 체계적으로 운영된다는 느낌이었다. 

예약해둔 숙소가 시안기차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가야해 시안기차역으로 가는 노선을 타야했다.

버스표를 사고 버스를 타는 곳으로 가서 줄을 섰는데 아뿔싸, 바로 내 앞에서 버스에 사람이 꽉 차 30분을 기다려야 했다.

중국버스를 타면서 이렇게 딱 좌석에 맞게 사람을 태워가는 게 거의 이례적이라 놀랐다. 하필 내가 탈 자리가 없는 순간에 이렇게 정석을 지키다니.


서안공항 - 서안기차역 구간으로 운행되는 리무진버스는 종점이 기차역이다. 기차역 바로 앞에서 내려주지는 않는다. 

기차역 앞에 나있는 도로로 좀 가다가 어떤 큰 호텔앞에서 내려줬다. 


사하라 유스호스텔에 가려면 리무진을 타고 내린 곳에서 시내버스를 타야 했다. 

이때 들고 있는 짐이 상당했는데 너무너무 지쳤다. 등 뒤에는 큰 백팩을 지고, 한 손에는 캐리어, 한 손에는 종이백을 들고 있었는데

시내버스 안에서 버스가 급 정차하는 순간 캐리어가 저 멀리 굴러갔다. 날은 너무 더워 땀이 계속 나고 땀을 닦을 손도 없어서

더 진땀이 나는 악순환이었다. 몇 정거장을 가다 자리가 나서 앉아 숨돌리는 틈에 내리려던 정류장에 도착했다.

정신 못차리고 멍때리고 있다가 문이 닫히기 직전에 겨우 내렸다. 


사거리를 건너야 했는데 또 어느방향인지 지도와 씨름을 하다 겨우 방향을 잡고 신호가 바뀌길 기다렸다.

오토바이가 엄청 많았는데 호객행위를 하는 오토바이도 많았다. 캐리어를 들고 있는 모양새가 딱봐도 여행자이니 

초록불로 바뀌길 기다리는 그 짧은 순간에도 오토바이가 엄청 불러세웠으나... 시내버스에서 개고생한게 아까워서 끝까지 걸어가야지 맘먹었다.


취날에서 예약해둔 西安撒哈拉青年客栈(시안사하라 유스호스텔)은 회족 거리 안에 있는데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지 입구부터 헬이었다.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게 민폐인 느낌까지 들고

길 양쪽으로 주전부리를 파는 가게들이 쫙 들어서 있어 번지수를 확인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회족거리 안으로 계속 들어가다 결국 못찾고 다시 입구쪽 인포메이션 센터에 갔다가 대강의 위치를 확인하고 나왔다. 



숙소는 생각보다 멋졌다. 1층의 바의 분위기도 좋았고(좋았지만 그런 분위기 못누림;;)

숙소 겨우 찾고 체크인을 하는데 마침 사천에 있는 언니에게서 전화가 와서 푸념을 늘어 놓았다.

너어어어무 덥고, 너무 사람많고, 너무 힘들다며... 

이 곳에선 이틀밤을 보냈다. 정확히는 하루는 자고 기차를 타기 전까지 있어야 한다. 

서안에서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씻지 않고서 기차를 탈 수는 없어서 잠은 못자더라도 씻기는 하려고 이틀을 예약해뒀다. 

이틀에 90위안으로 가격도 적절했고 찾는게 힘들어서 그렇지 회족거리에 있어서 관광지간 연결도 괜찮았는데

엘레베이터가 없었다. 4층이었는데 캐리어를 다 들고 올라가려니 죽을 맛이었다.

우리나라처럼 게스트하우스 주인분이 짐을 옮겨주는 배려는 없었다. ㅠㅠ 



중국여행사이트에서 예매한 숙소에는 외국인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대부분이 중국인인지라 나도 아무말도 안하고 있으면 중국인으로 생각했다.

숙소 밖으로 나가는 통로에는 손님들의 이런 낙서가 많았는데

그 중에 맘에 들었던 이 문구.. 한동안 계속 프사로 해뒀었다 ☆



회민가를 지나니 나오는 고루(鼓楼)

내부에 들어가 올라볼 수도 있는데 6시가 넘어서야 도착해서

겉에서만 둘러보았다



고루 주변 tourist information에 가서 받아온 지도

지도 중심에 보이는 서안성벽!

지도를 볼 때만 해도 다음날 서안성벽에서 끝없이 걸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여행하면서 가장 먹은 건??

1위는 시원한 사이다...




고루를 보고 나와 좀 걸으면 나오는 종루(钟楼)

종루는 서안 시내 한복판에 세워져 있어 서안 나름의 랜드마크다 

이곳도 안에 들어가서 보려면 입장료를 내야 하는 것 같은데

그냥 저녁에 조명이 켜졌을 때 멀리서 보는 것 만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 





시안에 온 이유!!!

다른 건 다 안봐도 이것만은 꼭 보고 싶었던..

바로바로 병마용(兵马俑)


서안하면 떠오르는 관광지이지만 

서안 외곽에 있어서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한시간은 가야 하는 곳이다


서안 기차역에 도착하면

병마용, 진시황릉, 화청지 등을 가는 버스가 모여있는 주차장같은 곳이 있다.

병마용은 블로그에 정보가 많아서 버스번호까지 알아갔는데

막상 주차장에 가보니 버스번호가 없는 버스들이 너무 많아서 혼란스러웠다

버스를 타라고 엄청 많은 사람들이 말을 거는데

가격이 적절하면 그냥 타도 되는데

어디어디를 가는지 꼭꼭 물어야 된다


첨에 암것도 모르고 버스에 탔는데

알고보니 병마용, 화청지를 가는데 15위안을 불렀다. 

화청지는 갈 생각이 없는 곳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버스비가 비싸

그냥 내려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8위안을 부르는 버스를 탔다.

이 버스 역시도 화청지를 가긴 가는데 화청지를 가는 사람들은 7위안을 받고

병마용을 가는 사람들은 8위안을 걷어갔다.

병마용을 가는 길까지도 계속 승객들을 태워서 

늦게 탄 사람들은 한시간을 서서가기도 했다;;


병마용이 있는 곳은 크게는 3곳으로 나뉘어져 있다는데

한 곳은 우리가 아는 그곳이고

한 곳은 관광셔틀을 타고 가는 진시황릉(진짜 무덤의 겉모습만 볼 수 있다)

마지막 한 곳은 관련 박물관이다.


기차역에서 타고 간 버스를 타고 내리면

그것도 혼자 내리면 또 엄청나게 사람들이 달라붙는데

아직 개장시간이 안됐으니 박물관이랑 진시황릉에 먼저 가자며..

계속 끈덕지게 따라붙으시길래 순간 혹했는데

박물관 입장료랑 거기서 대주는 버스비도 따로 내야되어서

그냥 병마용에만 꿋꿋하게 갔다.


병마용 입장료는 꽤나 비싼데 성수기는 150위안. 난 학생할인을 받아서

75위안?80위안? 거의 절반 가격에 표를 끊었다.

병마용 매표소에는 병마용 가이드들이 많이 서있는데

그래도 이분들은 국가에서 공식 지정한 듯해보였다.

목에 자격증 같은 것을 다 매고 있다.


또, 겉보기엔 완전 호구ㅜㅜㅜㅜ인 나를 보고

여러 가이드드들이 말을 걸었는데

그 중에서

"아무 설명없이 보면 30분도 안되가지고 나온다, 입장료가 아깝지 않냐"

는 말을 듣고 또, 흔들려가지고 결국 90위안에 한 분과 동행하며

병마용을 둘러보았다.

가이드분과 함께해서 각 갱마다 설명도 듣고

현재도 계속 발굴작업중이라는 사실도 알고

어떤 모양의 것이 가장 높은 계급의 장군이고 등등등

이런 것들을 알 수 있어서 돈이 아깝지 않았다.


물론 못알아듣는 단어가 많아 네이버 중한사전과 함께 했다는 것은 함정..



병마용에서 나와 다시 버스를 타고 기차역에 도착했다.

기차역 부근에서 먹은 음식. 서안의 특산인데 맛은 그저그랬다.

특이하긴 했다




기차역에서 점심먹고 찾아간 대안탑

대안탑으로 가는 버스는 많은데 기차역에서 한 40분 정도 걸린다

이날 햇빛이 너무 따가워서 너무 힘들었다 엉엉;;


대안탑도 입장료가 있는데 학생할인이 있다.

표를 사고 들어가도 대안탑 내부로 들어가려면 10위안을 또 내야한다







시안성벽. 동서남북으로 문이 있는데 입장료는 동서남북문 어디서나 살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서문에서 표를 사서 들어갔다.

원래 계획은 자전거를 타고 둘러볼 생각이었는데

피곤해서 좀만 걷고 돌아가야지 하고(악몽의 시작)

자전거를 안 빌리고 걷기 시작했는데

한시간이 넘도록 출구가 안보였다ㅋㅋㅋㅋㅋㅋ


서문에서 시작하면 북문이나, 남문으로 걸어가야 출구가 나오는데

그거리가 6km는 족히 넘었다. 날이 선선했으면 그나마 나으련만

그 유명한 서안 더위를 느끼며 걸으려니 죽을만..

그래도 성벽을 걸어다니면서 보는 서안시내의 모습은 좋았당 




성도로 가는 밤기차를 타기전

좀 씻고 가려고 숙소를 일부러 하루 더 예약했었다

시안성벽을 마지막으로 숙소에 갔다가

배가 고파서 회족거리에 들러 시안에서 유명한 먹거리를 먹었다

저 양고기는 정말 맛있었는데

밑의 국수는 ... 땅콩소스랑 너무 안맞았당ㅠㅠ 


밥을 다 먹고 체크아웃을 한 담에 서안 기차역으로 ㄱㄱ

어학연수가 끝나고 22박 23일의 장기여행을 떠났다.

중국 서남부 쪽을 주로 해서, 복건성 샤먼이라는 도시로 마무리하는 루트.

루트는 진짜 설레발 of 설레발로 4월 쯤에 짜두고

대련에서 시안, 샤먼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일찌감치 예매했었다

하도 미리해서 루트를 구체화할 때 조금 후회하기도 했지만ㅠㅠ 

4월에 비행기 예매해두고 5월 말에 기차예매하고

6월 중순부터 이제 부랴부랴 루트짜고

숙소 예약하고... 떠나기 전날까지도 막 바빴던 듯;;; 


일주일 이상의 여행은 처음인지라 긴장도 많이 됐지만

정말 잃어버린 물건 하나없이 잘 다녀왔당.

미루고 미뤄왔던 22박 23일의 여행기를 남겨야겠당.


시안 - 성도 - 구채구 - 성도 - 쿤밍 - 리장 - 샹그릴라 - 쿤밍 - 계림 - 양삭 - 계림 - 샤먼 


뒤늦은 여행가 스타트! 






마지막 날엔 징기스칸릉에 갔다

사실 별 흥미는 없었으나 2박 3일 코스에 징기스칸릉이 꼭 있었고

알렉산더 왕과 견주어지는 동양의 징기스칸릉을 가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싶어

징기스칸릉이 있는 투어를 선택했당.


어제 갔던 쿠부치사막에서 징기스칸릉까지도 꽤나 먼 거리였고

몇시간 후에야 도착했던 기억이 난다.

가이드가 나누어주는 입장권을 보니 입장료도 꽤 있는 것 같았는데

여행사비용에 포함되기에 우리는 나눠주는 표를 받고 들어갔다.


여행 첫날, 호화호특에서 초원으로 향할 때

몇 명이 타고 안전벨트는 맸는지 등을 확인하러 경찰이 버스에 올라오는데

기사아저씨가 검문을 위해서인지 버스에 있는 티비에 '징기스칸'이라는 드라마를 틀었다.

그리고 이동하는 내내 그 장편의 징기스칸(징글징글함)만을 계속 틀어줬다.

첨에는 맨앞에 앉아가지고 반강제적으로 보다가

이해안되는 부분도 많고 잠도 오고 해서 징기스칸의 어린시절ㅋㅋㅋ부분만 보고

말았는데 그나마 그렇게 드라마 본게 징기스칸박물관을 둘러보는데 도움이 됐다

엄청난 드라마였음!ㅋㅋㅋㅋㅋ


사실 간판은 징기스칸릉인데

실제 징기스칸릉(무덤)은 여행객들이 볼 수 없는 먼 발 치에 있고

대신에 옛 것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게르나

박물관을 현지 가이드와 함께 돌아보며 설명을 듣는 식이었다.

한 2시간 정도를 둘러본 것 같당.


*여행사 후기*

취날 度假 카테고리에 들어가 예약했다.

2박 3일코스, 3박 4일 코스 다양한데

2박 3일코스는 보통 초원, 사막, 징기스칸릉이고

3박 4일코스는 2박 3일코스에다가 호화호특 시내 구경까지 포함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선택했던 2박3일코스를 보면

가장 싸게는 200위안이 채 안되는 것도 있었고

비싼 건 1000위안 가까이 되는 것도 있었다.

가격 차이가 이렇게 많이 나는 이유는 

내가 보기에, 초원과 사막에서의 체험(활동)의 포함여부인 것 같다.

포함되어 있으면 1000위안 정도하는 것 같고

현지에서 사비로 내는 건 500위안 미만인 듯 하다!


사실 우리도 체험비로 거의 600위안을 지불했기에

여행사비용 400위안을 합하면 비싸보인 여행사 상품의 가격과 비슷했당.


그럼 한 100,200위안의 차이는 결국 숙소, 식사의 질에서 나올텐데


숙소는 대만족!이었다.

원래 장소 안가리고 잘 자기도 하지만

멍구빠오도 화장실, 샤워실까지 딸린(샤워실은 기대도 안했던ㅠ), TV도 있었고,

별을 볼 수 있는 유리창까지 있어서 더욱이 좋았다.

사실 전통식 게르가 아니라 관광객을 위해 어떻게 보면 상업화된 버전의 게르인데

아무렴 어떠리, 난방이 안되는 것 빼고는 침대도 좋았고 위생도 깨끗해서 만족.

둘째날 갔던 숙소도 



깔끔했고 화장실, 샤워실도 괜찮았다.

두번째 숙소는 배낭여행할 때 절대 엄두도 못내는,ㅋㅋ 

대학생에게는 상당히 고급스런 숙소여서

그런지 방에 들어왔을 때 친구랑 엄청 감동했었당 엉엉


'식사'는 별다섯개 중에 별 세개? 두개반?정도?....

물론 모자르게 주지 않았지만

매 식사마다 같은 반찬이었다.

감자, 양파볶음, 브로콜리 정도?

다른 식당이었는데도 무서울정도로 똑같은 반찬이어서 놀라웠닼ㅋ

(네 비꼬는 거죠)

물론 양파순이라 양파볶음 하나만으로도 밥을 엄청 잘 먹었지만

고기...가 먹고 싶었는데,,,, 

내몽고음식 먹겠지 하고 학교 내몽고 식당도 안갔는데..

그.... 그랬다.. 


그래도 두번째 숙소에 간 다음날 아침

조식이 나름? 괜찮아서 쏵~ 풀리는 기분이었다.

역시 모든 건 마무리를 잘해야 하나봐. 


'쇼핑센터'는 예약하기 전에 물어봤을 당시, 두군데 정도를 간다했는데

한 세군데 갔나? 마지막날...

쇼핑센터 다닌다고 진이 다 빠졌다.

그래도 패키지여행의 수지는 이 쇼핑센터에서 나오니

눈치껏, 특히 외국인인만큼 안살거라고 버스에 있지 말고

그냥 내려서 쇼핑센터 화장실이라고 갔다가 구경하고 나오는 게 최선인듯?


그래도 가이드가 무조건 사야한다고 윽박지르지 않아서 좋았다.

외국인이라서 봐준건가...

세번째로 간 쇼핑센터는 엄청 크고, 한개라도 사라는 식으로 말했는데

외국인이라 봐준가 싶기도 하고... 쇼핑센터에서 육포시식만 엄청했다(노염치한국인..ㅋㅋㅋ)


여행사는 호화호특 현지에서 구매해도 되고

취날같은 여행사이트에서 예약해도 되긴 한데

내가 생각하기엔 여행사도 고객들의 평점이 중요한지

(어딜가나 그놈의 별점, 댓글이 중요하다)

여행사 직원이 매일같이 위챗으로 안부를 확인해주고

별점도 좀 잘달라고 하고 그랬당.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그 기록이 인터넷에 남기에?

고객들이 댓글이나 평점을 줄 수 있기에 더 신경써주는 거 같기도 하고?

가격도 현장보다는 좀 더 저렴한 듯 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상품이 첫날 아침 일곱시 모임이니

당일 예약, 당일 출발은 힘들다.

적어도 전날 예약해야 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하더라도

전날 도착해서 알아보는 게 좋당! 


내가 예약했던 여행사(400위안, 2박3일)는 '撒欢旅游'라는 여행사다.

예약은 취날(www.qunar.com)에서 했다.


꿈에 그리던 내몽고인데 2박3일이었지만

같이 다녀온 친구랑 지금까지도 얘기할 정도로

중국에서 다닌 여행지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최고였다.


혼자 자유여행으로 사막과 초원을 다 가기는 힘드니

좋은 여행사를 잘 선택해 안전하고 현명한 여행을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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