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K6급 시험을 8월, 9월 두차례 보았다

5월에 학원을 등록할 때부터 8월에 시험을 보려고 마음먹었었고

9월 시험을 보게 된 이유는 점수 좀 높여보고자........


했지만

..

..

..

..


8월 시험을 보고난 후에 개강이다, 추석이다 하고나니

벌써 시험날짜가 코앞에 다가와있어서 8월과 똑같은 수준으로 보았다.

시험 성적도 정말정말정말 비슷함

??


오늘 마침 9월달 성적표가 집으로 와서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합격해서 합격수기(?)를 써보기로..?ㅋㅋㅋㅋ





2014.8.17 시험 성적표





2014.9.14 시험 성적표....


3점 올랐다 겨우 3점!!!!!!!!!!!이라녀..ㅋㅋㅋㅋㅋㅋㅋ

내 팔만오천원ㅋㅋㅋㅋ

무슨 자신감으로 내가 공부할 거라고 생각한거지ㅠㅠㅠㅠ

10월달엔 중간고사기간이고

11월달에 다시보기엔 3개월 후라 너무 루즈해질까봐

바로 담달 셤 등록했더니 도토리 키재기의 점수가 나왔다 

멍2


그래도 8월 시험 성적이 나오는 날엔 기분이 매우매우x100 좋았다

올해 목표 중 하나인 HSK 6급에 합격해서 뿌듯하기도 하고.

시험을 치면서 합격은 하겠구나 싶었는데, 180점 간당간당하면 우짜지

걱정도 됐었는데 그래도 210점을 넘었다닠ㅋㅋㅋㅋㅋㅋㅋ 씐나씐나

9월 시험 괜히 봤다는 후회만 한가득..ㅠㅠㅠㅠ 


*6급 공부방법*

공부방법이라고 적는 내 손이 북흐럽지만...

5월부터 7월까지 차이나로 정미영선생님 6급반을 수강했다.

월수금반은 너무 부담스러워서 화목 저녁반으로.

지금 생각하면 21학점 들으면서 어떻게 학원까지 다녔지???싶다

후..... 

쨌든, 정미영 쌤과 칭칭쌤이 교대로 수업을 해주시는데

듣기 23부분, 독해234부분, 쓰기는 중국인 선생님인 칭칭쌤이

듣기1부분과 독해1부분은 정미영 선생님이 가르쳐주신다


솔직히 5월에 처음 등록했을 때는

5급 공부했을 때 정미영 선생님과 잘 맞아서

정미영 선생님이 다 맡아주시겠지...기대했는데

보다시피 칭칭쌤의 비중이 거의 전부다 


그래서 내심 읭?왜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했고

칭칭쌤도 처음 HSK 가르치셔서 강의 방법이 매시간?바뀌는 듯한 느낌에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6,7월쯤 되니 선생님도 많이 익숙해지셔서 잘 가르쳐주시고

한명한명 정말 많이 신경써주신다. 

칭칭쌤이랑 화목3시간 정도 함께 공부하다보면 참 착하신?분이구나..는 생각이 절로

ㅋㅋㅋㅋㅋㅋ


또, 6급 공부하는 학생 수 자체가 난이도 때문에

4,5급보다 적어서 개개인별로 모르는 부분을 상세하게 가르쳐주신다.

수강생이 유독 적은 달에는 나혼자 수업을 받기도 했는데

굉장히 뻘쭘(?)하지만 그래도 과외받는 느낌이랄까?

나는 좋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급 역시 4,5급과 마찬가지로 듣기,독해,쓰기로 나뉘는데

나는 쓰기 점수가 두번 다 제일 잘나왔다...ㅋㅋㅋㅋㅋ

왜짘ㅋㅋㅋㅋㅋㅋㅋ

쓰기는 많이 연습도 안했는데... 독해는 왜 저모냥..ㅠㅠㅠㅠ 


솔직히 말해서 중국 유학이나 어학연수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듣기는 진짜 헬이다헬......

1부분 그나마 듣기 문맥을 이해할 수 있고

2부분은 가끔 정말 .... 6급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자극한다..

3부분은 쉬운 지문은 정말 수월하고 어려운 부분은 2부분보다도 어려워서

가늠할 수가 없는 파트였다.

결국엔, 얼마나 빨리 미리 문제 보기를 읽느냐에 따라

 내가 느끼는 난이도가 달라지는데 

보기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들으면

듣기의 이해도가 급상승!!하는 것 같다. 

근데 반대로 보기 볼 시간 없이 지문을 듣기 시작하면 그냥 통으로....날릴 수도??ㅜㅜ


듣기는 진짜 자신감도 없고 해서

50점은 넘으려나...했기 때문에 저 점수도 그저 감지덕지

빈둥


독해는 4부분으로 나뉘는데

3,4파트는 기존에 보던 독해 유형이라 크게 어렵지 않다

3파트는 좀 다를 수 있는데 그렇다고 이게 발목을? 잡지는 않아서...


문제는 1파트랑 2파트인디...

2파트는 단어싸움, 문맥싸움...인데 

나오는 단어 유형이 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확실한 답 하나만 찾으면 다른 빈칸 단어는 볼 필요도 없어서

어떤 문제는 되게 쉽게 넘어가기도 하고

이건 많이 풀어보고 단어량 늘리면 어느 정도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것 같당.


문제는 1파트....

문법문제... 중국인도 어렵다는 그...거??ㅋㅋㅋㅋㅋ

첨에는 진짜 멘붕....이다 후.....

그냥 이 10문제 포기하고 나와야 것다...싶었는데

또 나름 맨날 틀리는 유형의 문장이 있다.

주어가 없다든가, 주목 관계가 이상하다든가, 접속사가 문장내용과 안맞다든가...

그래서 8월 시험 전에는 어느 정도 감을 잡고

이제 1파트는 풀 수 있으리라!!!!!!!!!!!!

자신만만하게 들어갔는데

시간이 남아도 맘이 초조해져서 차분하게 문장하나하나가 잘 눈에 안들어왔다ㅠㅠㅠ

시간이 막 5분정도 남으면 더 멘붕ㅋㅋㅋㅋ

(나는 독해 2-3-4-1 순으로 풀었다)

확실하게 틀렸다는 느낌이 오는 문장은 3개?4개?뿐이었고

나머지는 걍 찍기.....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


6급 쓰기는 1파트 뿐인데

1000자나 되는 이야기를 읽고 400자로 줄이는 것이당.

내가 보기엔 쓰기는 진짜 시간을 제대로 재고

진짜 시험을 보는 것처럼 써보는 과정을 1,2번은 하고 시험장에 들어가야 좋은 것 같당.

(너무 당연한가???ㅋㅋㅋㅋㅋ)

이전에는 그냥 짧게짧게 요약하는 것만 해보다가

학원에서 내주는 기출문제로

알람맞춰놓고 시간재고 풀어봤는데

- 주인공 이름, 등장인물 이름 기억하기

- 내용 전개 순서

- 마지막 교훈

이 세가지가 다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


또 쓰기에 중요한 관건은 시험감독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8월 시험감독 선생님은 1000자의 이야기가 적힌 종이를 나눠주고

몰래 힐끔힐끔 쳐다봐도 눈치가 안보였는데

9월 시험감독 선생님은 쫌 빡빡한 편이여서 괜히 여유가 없어지는 느낌이었다 ㅎㅎ


물론 지가 잘하면 환경이야 상관없지만

난...중요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월은 '쫌 잘 적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었고

9월은 ''아...망한듯...''이란 생각으로 적었는데

쓰기점수는 8,9월 1점차밖에 안나서 신기했다

결국 내가 쓰는 표현이나 문법이 거기서 거기인가보다...라는 생각..


여담이지만 9월달 쓰기 셤에는 주인공 1명의 이름 마지막 글자가 생각이 안나서

한참을 못적고 있었다.

그 한명이 중국 신하이었는데 결국 那个신하,那个신하,... 이런식으로 계속 적음..

(당연히 신하는 중국어로 적었지만... )

정확도 면에선 점수가 깎이겠지만 정 생각안나면 이렇게라도 해야 최소한의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결국 중요한 건 '단어량'

4,5,6급 별로 배정된 단어가 있는데

6급은 그냥 모든 중국어 단어를 외우는 느낌으로 외워야 하는 것 같다

'이건 6급 배정한자가 아니니까 안외워도 되겠당ㅎ.ㅎ'이 아니라

그냥 다 외우는 게 답..ㅋㅋㅋㅋㅋㅋㅋ


**한달만에 6급을????**


막 HSK 광고를 보면

2달만에 5급 딸 수 있다!

2달만에 6급 딸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1달만에 6급 딸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헐.


내 친구도 중국어 성조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이런 그지같은 광고를 보고 나한테 5급 한달만에 딸 수 있냐며

물어봐서 속으로는 기가 찬 적도 있다


물론 나 역시도 HSK 자격증을 2,3달 정도 학원을 다니며 5,6급을 땄지만

대학교 2학년때 교양수업인 교양중국어초중급을 1년동안 들었었고

중국어가 좋아서 틈틈이 중국영화, 드라마도 자주 보는 편이었다.(지금도)

결국엔 기본기?가 얼마나 탄탄하냐가 자격증을 획득하는 기간을 정해주는데

그래서 자격증을 따는 기간은 순전히 자신의 현 상태에 따라 다 다른데

뭔가 일률적으로 1달, 2달하는게 좀 너무 어이없다;;;

무슨....


솔직히 나도 기본기가 부족한 상태여서 6급 공부하느라 멘붕이 온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이런 광고를 볼때마다 화딱지가 난다............

주변에서 일주일만에 HSK6급을 일주일만 공부하고 합격한 언니가 있었는데

그 언니는 10년 이상을 중국에서 살다온, 원어민 수준의 중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니까 제발 좀,,, to. 내 친구들을 비롯한 지인들...

자격증의 공부 기간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쫌 알았으면!!!! 


***덧***

태그도 잘 안걸고 애초에 사람들이 방문하길 원해서 만든 블로그가 아니라

흘러가는 일상을 좀 붙잡고 싶어서,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만든 블로그라

(죽어도 내 글이 재미없다고 얘기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잘 안들어오긴 하는데

그래도 간혹 들어오는 사람들 중 '차이나로 정미영' 혹은 'HSK 정미영'을 검색해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ㅎㅎㅎㅎㅎ


혹시 이런 루트로 들어와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이라면

조심스럽게 정미영 쌤 강의 추천해드려요~!!!! 

추천추천추천추천!!

기다리고 기다리진 않았지만, 나름 공부를 해왔던 HSK6급 시험을 오늘 보았다.

급수마다 고사장이 따로 정해져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행당중학교가 아닌 경기고에서 시험을 봤다.

어제 일찍 자서 그런지 다섯시반에 눈이 떠져서 씻고 화장하고? 등등 시험채비를 하고 서둘러 나갔다.

일찍 도착해서 단어를 몇 번 더 볼려고 했는데, 매직기간이라 배가 너무 아파서 혼났다;

화장실 배인줄 알고 화장실을 들락날락했는데 그 배가 아니였어ㅠ-ㅠ

난 맨날 무슨 시험칠 때마다 하는 듯;; 이젠 짜증나지도 않는다..

슬퍼2


9시까지 입실완료해야 하는데 시험은 정말 한~~~참 후에 시작했다.

(그덕에 점심약속에 50분 늦었다.., 버스타고 택시타고 난리를 쳤는데도 저만큼이나 늦음ㅠ)


시험에 대한 간략한 후기를 적으면, 


듣기

: 어려움. 사실 내가 실력이 없어서 어려운 거.ㅋㅋ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이 계속ㅋㅋㅋ

담달 시험 전까지 계속 듣기공부만 해야 겠다 싶은ㅠㅠㅠㅠ 


독해

: 독해는 비교적? 수월했다. 독해3부분,4부분에서 딱히 막히는 부분은 없었고

2부분은 뭐;; 공부할 때랑 비슷하게 풀렸다. 답이 명확한 건 명확했고 4단어 전부가 헷갈린 문제도 있었고

1부분은 말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ㅋㅋㅋㅋㅋㅋㅋㅋ 1부분을 읽을 시간이 있었다는 것에 만족;;


쓰기

: 내용은 비교적 괜찮았음. 이야기 유형 좋아.ㅠㅠ 설명문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_<

그런데 막상 요약쓰기 할 때는 정말 쉬운 수준의 단어 나열의 연속;;;;이라서 좀 부끄럽지만 ..

1000자가 적힌 종이를 뚫어져라 보는데 뒷페이지까지 있는지 몰랐는데, 옆사람이 종이 넘기는 소리 듣고 

화들짝 놀라서 다음페이지를 보기 시작...했지만 10초 후에 종이 걷어갔다 아..... 마지막이 중요한데....

요약할 때 진짜 거의 지어내듯이 쓴 것 같지만, 말은 되니까 후하게 채점해줬으면 좋겄다

금요일에 한국사무국에서 나온 6급 모의고사 1회를 풀고

성적이 너무 낮게 나와서 어제 공부의욕을 상실하고 하루종일 뒹굴거렸다ㅋㅋㅋ

"이 단어를 봐서 뭐해,,,"

"이 문법을 공부해서 뭐해, 어차피 불합격인데..."

하루종일 이 마인드였음.

이번 경험을 통해 느낀 건, 자신이 없는 시험대비를 할 때는

내 수준에 맞는 모의고사를 고르는 게 좋다는 것!

실전이랑 비슷하거나, 살짝 어려워야 자만하지 않겠다 싶어서

좀 어렵다는 문제집을 샀더니 역효과 크크크크.... 


HSK는 특이한게, 특정 고사장에는 특정 급수를 치는 학생들만 있다는 거다.

그러니까 경기고에는 모두 6급 시험치는 사람들만 온다.

6급공부하면서 6급까지 계속 공부하는 학생들이 별로 없다고 들었는데 다 거짓말.

너무 많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급도 이제는 중국어공부에 필수가 되가는 건가... 이런....;;ㅋㅋㅋㅋ

심지어 시험치고 나오는데 어떤 남고생?으로 보이는 애들이


"이번 시험 너무 쉽지 않아??"

(뭐 그정도로 쉬웠니, 얘들아?ㅠㅠㅠ)

"그래도 270점은 안 나올듯 ㅠㅠ"

(170아니고 270ㄷㄷㄷ??)


괄호속이 내마음.. 대입준비로 중국어 공부하는 애들 정말 대단대단

국영수 공부하기도 바쁜데 왜 중국어를 이렇게까지 공부하지;;;; 쯘다.. 


어쨋든 5월부터 내맘을 불편하게 했던 시험을 쳐서 마음은 후련.

(불편했으면 그만큼 공부도 했어야 했는데)

아쉬운 건 좀 더 꼼꼼하게 공부못한 거

5급 공부할 때보다 마음이 많이 해이해져있다는 거;

5급때보다 공부를 확실히 안했당ㅠ 6급이 훨씬 어려운데도 말야. 진짜 왜그랬지;;

내일 담달 시험 또 바오밍해야겠다ㅋㅋㅋㅋ

남은 한 달 간은 꼭 공부 제대로 해야지

(특히, 듣기ㅠㅠ 팅리는 무슨 멘붕멘붕멘붕)


덧. 

시험치다 짜증났던 일ㅠ.. 여기에라도 적어야지ㅠ

신분 확인하고 감독관이 문제지를 나눠줄 찰나에

왼쪽으로 시선을 돌렸는데

어떤 사람이 자기 책상위에 초코바를 꺼내 놓더라.

보는 순간 진짜 식겁;;

왜 미리 안먹고 몇 초 후면 시험 시작하는데 저걸 꺼내지?

설마 팅리하는데 저 비닐 소리내고 먹으려고?????? 

진짜 무개념무개념. 

집중하려고 먹는 거 충분히 이해가는데 그럴거면 작은 초콜릿 2-3개 챙겨오던가 

자유시간, 스니커즈 같은, 뜯을 때 소리나는 그 초코바 꺼냄.

그거 먹을 때는 얼마나 소리나냐고오오.... 

시험칠때는 내 문제 푸는데 정신 없어서, 그리고 난 주변 상황에 무딘 편이라 소리가 안들렸지만

시험 중에 계속 먹었던 듯;; 셤끝나고 나니까 사라진 초코바.... 

내가 엄청 예민하고 긴장 많이 했던 셤이라면 진짜 화가 더 났을 거 같았다.

으휴으휴 먹을 것도 책상 위에 안 놔두게 했으면 좋겠다..

사실 이건 규정으로 마련할 게 아니라 상식아닌가.. 무슨 수능처럼 하루종일 치는 시험도 아니고

140분. 보통 영화 러닝타임인데 그걸 못버티나. 보온병까지 꺼내놓고 마시고 먹고 하시더라. 아.... 


덧2.

"몇 분 남았어요?"

이번 시험의 가장 난점은 문제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인듯;

뒤에 남자분에 계속 감독관에게 "몇 분 남았어요?"

앞에서 두번째 자리잖아요.....

몇 분에 끝나는 지 몰랐다 치자, 그래. 시계를 봐도 몇 분 남은지 몰랐다고 치자....

한 파트에서 몇 번을 물어보는지

독해 푸는데 뒤에서 계속 물어보는 덕에 흐름이 정말 잘 깨졌다ㅋㅋㅋㅋㅋ

시간 물어보는게 진짜, 잘 풀던 사람까지 얼마나 조바심 느끼게 하는지 모르나봐여..

그리고 이해 안갔던 건 HSK는 한 파트 끝나기 5분전에 안내방송 꼬박꼬박 해주는데,

6급시험볼정도면 4급은 아니더라도 5급은 보고 올라왔을텐데... 왜 모를까...

한두번 물어보는 건 좋쟈나.. 궁금한 사람들도 있을테니까.. 

근데 왜 '적정선'을 모르니... 이 남고생아..... 적당히 좀 물어라..

불안하면 개인 손목시계를 차고 오든가 이좌식. 


덧3.

음.. 방학에 잠시라도 중국에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싶다는 마음이 뭉게뭉게

어떻게 알아봐야할지, 뭐가 좋을지도 모르겠고

두달정도가 큰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래저래 난제...

담주에 가평다녀온 이후에 비는 시간동안, 이제 본격적으로 남은 대학 1년, 진로 제대로 계획해야 겠다

영어공부나 한자급수도 그렇고, TSC 시험까지도...!!

오케이3


합격 발표 한 달 후에 쓰는 완전 뒷북 합격후기.

그래도 기분 좋은 일은 기록해둬야 겠기에 캬캬. 

신나2


올해 1월부터 차이나로 정미영 쌤 반에 등록해서 3월까지 5급반을 수강했었다.

방학이라 시간적 여유가 있어 1,2월엔 월수금 오후반, 3월에는 화목 저녁반을 다녔다.

(시험은 3월 달에 보았다)


참고로, 5급 공부 시작하기 전에 중국어 공부를 정말 한 1년 반 안했나?ㅋㅋㅋㅋ

중문과도 아니였고, 학보사 일 하느라 정신없이 보내서 그런지 중국어랑 맞닿을 기회가 없었당ㅠ^ㅠ

그래서인지.. 5급 처음 수업할 땐 진짜 기본적인 단어도 한자가 기억이 안 날 정도였다 크흡.. 


HSK 5급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당! 

4급이랑 동일하게 듣기, 독해, 쓰기 파트가 있는데, 쉬운 파트가 없숴... 

4급 땐, 그래도 독해는 꽤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5급은 독해 1부분부터가 어렵다. 

쓰기는 이건 머? 4급은 한 문장 쓰는 거였는데(맞나?;;) 80자씩 쓰라구여????

듣기는 말할 것도 없다. 듣기는 4급 때 제대로 공부를 안해서 그런지

4급 합격했을 때 다른 파트와 비교해서 점수가 처참했다. 두둥.. 


이런 처참한 상황에서 시작했는데 5급을 원하던 기간 내에 합격해서 매우매우 만족한당^_^b

방학 때 공부하던 방법은

 

1) 차이나로 학원에 등록한 정미영 선생님 수업 수강(세달)

2) 과제 열심히!!! (예습은 안해도 과제는 꼬박꼬박 했다)

3) 시험 전 5급 단어 계속 훑는 식으로 외우기


보통, 나처럼 중문과도 아닌 타 전공의 학생들이 중국어 공부를 하려면 

제일 빠르고 효과가 좋은 방법이 중국어 학원에 다니는게 아닐까 생각된다.

(요샌, 뭐 인강도 많다지만 인강 끊어놓으면 안 들을게 뻔하니까용.)


차이나로는 회화 때 한번 다닌적이 있고, 4급 공부할 때도 한번 다닌 적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5급 공부시작할 때도 선택했는데 선생님들이 워낙 많아서 어어어어엄청 고민했당.

차이나로 학원이 유명해서 그런지 웬걸.. 광고가 너무 마놔아. 

바이럴 마케팅이 그득그득한 인터넷을 뒤져뒤져 정미영 선생님을 추천한 글을 보고 

정미영 쌤 강의를 신청했다!!!! 


정미영 쌤 강의는 차이나로의 다른 쌤들과의 강의랑 달리 10명 이내? 소수의 학생들과 함께 과외 식으로 진행된다. 

이런 수업의 강점은 학생 개인개인에게 신경을 많이 써준다는 점??


4급 공부할 때는, 한 유명 선생님 강의를 들었었는데, 한 반에 수강생이 엄청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방치되는 느낌이었다(라고 쓰고 내가 날 방치했다라고 읽는다)

2학년 때 4급반을 수강했었는데, 한창 놀 때여서 그런지(ㅋㅋ)

숙제도 잘 안해가게 되고, 계속 수업 중에 폰으로 손길이 가고 그랬다;;

물론, 그 선생님들은 정말 실력이 좋으셨지만은 

내가 날 놨다ㅋㅋㅋㅋㅋㅋ '날 아무도 터치해주지 않았어ㅠㅠㅠㅠㅠ'라고 변명할래.... 


그런데 정미영 선생님 강의는 숙제 일일이 다 확인하시고

매번 수업 끝나고 단어시험도 있어서 꼭꼭 외워가게 되고

숙제가 많은 편인데도 공부의욕 불끈!하게 하는 칭찬을 참 잘해주셔서

숙제도 세 달 다니는 동안 참 잘 해갔다ㅋㅋㅋㅋㅋ 




자랑스런 성적표 >.<

고득점은 아니지만 만족하는 점수다.

1월에 시작할 때만 해도 180점만 겨우 넘었으면 했는데!!


HSK는 이런 합격증서 집으로 보내주니까 뭔가 더 매력적이다

토익은 점수가 잘 나와도 스스로 출력해서 간직하고 있어야 해서 뭔가 감흥이 없는뎅.

(근데 합격했다는 合格가 없어서 뭔가 허전;;)


각설하고, 이 성적표에서 젤 마음에 든 부분은 听力(듣기) 

내가 듣기에서 80점을 받다니 엉엉.. ㅋㅋㅋㅋㅋ

정미영 쌤이 내준 받아쓰기 과제랑 씨름한 일이 주마등처럼 스친다ㅋㅋㅋㅋ

하.... 듣기 수업할 때는 문제 먼저 풀고, 한 명씩 돌아가면서 말하기를 하는데

 이것도 나름 도움이 되는데 더 도움이 되는 건 아무래도 '받아쓰기' 인 것 같다. 

처음에는 꽤 오래 걸려서 펜을 던지고 싶었던 적이 차암- 많았는

 익숙해지고 귀에 문장이 잘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두달 후에는 금방금방 할 수 있었다. 


书写 (쓰기) 부분 역시, 학원에서 정해진 시간에

사전 찾지 않고 혼자 적어보고, 첨삭받고, 어느 문법이 취약한지 보면 

당황하지 않고 80자를 잘 채워서 적을 수 있다. 


다른 부분들은 매번 기출문제 풀고, 풀이듣고..

이 과정을 매번 반복하게 되니까 문제 유형을 익히면서 감각이 생기는 것 같다.



기출문제를 모아둔 걸 제본해서 교재로 사용하는데

쌤 얼굴이 표지에 대문짝만하게 있당ㅋ.ㅋ

(이 때 교재, 쌤 얼굴이 엄청 노랗게 나왔었다ㅋㅋㅋㅋㅋㅋㅋ)


5월부터는 다시 6급 반을 수강하고 있다.

HSK 6급은 정말 차원이 다르게 어렵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긴장 엄청했는데

막상 들어보니 별거 아니였다! 

는 꿈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어렵다, 진짜. 

단어가 눈 앞에 막 떠다니는 느낌이라서

단어 외우다가 내가 왜 중국어 공부를 하고 있지?라고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하기도 했다.

슬퍼2


지금은 정미영 쌤과 중국어 원어민 선생님 칭칭쌤이 번갈아 강의해주시는데

굳굳!! 

지금 내가 듣는 6급반 수강생이 5급보다 더 적은데

선생님 참 좋은데 멍청한 닝겐들이 왜 다른 수업듣지?싶다가도

지금처럼 더 과외같이 듣고 싶은 나쁜 생각을 하게 된다 크크크크

하하

(나 혼자 더 잘 들을꺼야 캬캬캬ㅑ캬ㅑ)


쨌든, 정말 무지막지하게 어려운 HSK 6급도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고득점은 아니더라도 내가 만족할 만한 점수 받았음 좋겠당!! 열공!!!

홧팅2


'일상 > 외국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HSK6급 합격/ 차이나로 정미영/히히히히히히히>_<  (0) 2014.10.28
신HSK 6급 시험을 봤다(2014.8.17)  (0) 2014.08.17
중국어 언어교환 두달째.  (0) 2014.04.29
我是学渣吗?  (0) 2014.04.29
HSK 5급 시험을 치다!  (2) 2014.03.16



온라인에서 중국어 언어교환을 하려고 학교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지 한달만에 연락이 왔었다.
12월말에 올렸는데 설날즈음 연락이 왔으니께.
무려 3명이나 메일로 연락왔는데 처음 연락 온 분에게 연락했더니 대학원다니고 있는, 나보다 세살많은 언니였다.

일주일에 한번, 서로 시간 안맞으면 일주일에 두번정도 만나는데 언니의 한국어 실력이 내 중국어 실력보다 훨씬 좋다. 언니는 한국 드라마 뭐, 의학드라마나 법정드라마같이 전문 용어가 나오는 거 빼고는 거의 알아듣는다고 하니 짱짱bb

HSK 공부는 듣기, 독해, 쓰기 파트만 있으니 입 한번 떼는게 쉽지 않은데 듣기마저도 어느 정도의 요령이 있으면 지문을 다 이해하지 않아도 문제를 맞출 수 있다. 이말은 급수는 쉽게 딸수 있어도, 그게 내 중국어 실력이랑 같다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ㅠㅡㅠ

떠듬떠듬 말하는 수준이여서 말하고자 하는 것의 절반도 채 말을 못해서 답답할 때가 많지만, 그래도 언어교환하는 건 역시나 흥미롭다!

언니랑 얘기하다 보면, 재밌는 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_^♥

1. 중국어로 말할 때 머릿속으로 한국어 문장을 생각한 후에 바꿔서 말하는데 한자어가 교묘히 다르다.

'집중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그대로 직역하면
-> 学生的集中力很缺乏。

이렇게 말했더니 언니가 그 문장에선 集中力보다 注意力가 더 어울린다고 정정해줬다. 注意力는 우리말로 보면 주의력! 우리말에 한자어가 많아서 중국어 공부에 있어서 어떤 면에선 좀 유리하기도 한데, 이렇게 한자어의 쓰임이 조금씩 다르다. 모국어가 아닌 이상 익히는 수밖에 없다.

2. 你?? 您??
언니가 처음 보는 사람인데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는 어떤 호칭이 어울리냐고 물었다. 읭? 뭐라고 했더라? 호칭을 불렀던가??

어리둥절해하니까 언니가 예로 들어

你叫什么名字? 이름이 뭐에요?

의 경우, 你를 한국어로 어떻게 하냐기에 한국어로는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라고 답하면 된다고 말해주었다. 즉, 우리말에선 너, 당신이라는 호칭을 쓰지 않아도 어색하지 않은 것이다. 존댓말이 확실한 우리말에선 호칭선택이 까다로워서 그런가? 你를 문두에 자주 쓰는 중국어와는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 같다.

3. 북한의 김정은을 중국에선 金三胖(jinsanpang)이라고 부른댄다ㅋㅋㅋ 우리말로 풀어보면 김씨 집안의 세번째 뚱뚱이?!ㅋㅋㅋㅋ 듣고 빵 터졌다:)

4. 중국드라마나 영화보다 한국드라마, 영화가 더 재밌다.ㅠㅠ 듣기실력 늘리는 데는 드라마, 영화 틈틈히 보는 게 짱이라는데 '너무 재밌다♥♥'라는 걸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중국드라마,영화는 자막이 나와서 안들릴때 이해하기는 편하다ㅎㅎ


대장부(大丈夫) 20살 이상 차이나는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다룬 드라마.

이것도 주인공들이 세련되서 봤는데 사진속의 남주인공男主角이 너무 늙었다. 그래, 늙어보여야 드라마 설정에 맞는거지하면서도 나는 얼빠라 잘생겨야 더 집중이 된다그여..... 아직 5편까지 밖에 안봤다. 35화까지 있다.


지금 방영중인 보보경정(步步惊清)

보보경심에 이어 보보경심2버전으로 만든 드라마다. 예전에 카더라로 들은 바로는, 당나라 배경이라더니 현대극이다.
사진속의 四哥... 머리좀 어떻게 해봐유.... 강희제는 왜 기업회장인건가유........ 十哥는 왜 게이처럼 나와여?? 이러기 있어여?? 하.. 보보경심 복습이나 해야겄다.

4. 한중합작영화가 인기♥♥
한국영화시장은 중국에 비해 인구수, 규모면에서 확실히 떨어지는 편이라 (영화의 질이 아니라 동원할 수 있는 관객 양의 면에서!) 한국감독이 중국배우를 주인공으로 하는 한중합작영화가 점점 많아지는 추세라고...



이별계약(分手合约)
작년에 개봉한 이 영화도 오기환 감독 작품인 것 빼고는 전부 중국배경이다. 중국어 대사, 중국 배우, 상해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의 공간적 배경까지!
그래도 보다 보면 '왜 익숙하지?' 할 정도로 한국 영화 느낌이 난다. ㅎㅎ 물론 내용은 불치병에 걸린 여주와 이를 모르는 남주 간의 러브스토리로 쫌 뻔하지만.. 볼 때도 뻔하다고 생각했지만 보는 내내 눈물 펑펑펑ㅋㅋ자기전에 보려다 너무 울어서 다음날 눈까지 부었다는 후문....

이영화는 실제로 개봉 이후 중국에서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어들였다고 한다.

덧. 도둑들도 한중합작영화! 처음 알았다~.~




시험기간에 언어교환 중인 중국인언니에게서 연락이 왔다

你是学霸还是学渣?

学霸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성적도 잘 나오는
学渣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 성적이 잘 안나오는..

단어가 재밌어서 찾아봤더니
学神 공부안해도 성적이 잘 나오는 사람
学弱 공부를 해도 성적이 잘 안나오는 사람
도 있었다ㅋㅋㅋ

현실은 学渣이지만 学神이 되고싶어라.

1교시 행정법 강의에서 교수님이 지난주에 친 중간고사 사례문제를 풀이해주시는데
휴학하고 싶어졌다...ㅠㅡㅠ



개강을 했다ㅠ-ㅠ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학기가 시작되고, 이번 학기는 21학점을 들어야 한다!

시간표도 꽉꽉 채우고, 중국어 학원에, 헬스에, 봉사활동에, 언어교환까지 하려니 평일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잘 모르겠다. 주말에나 겨우 한숨 돌릴 수 있다..ㅠㅠㅠ 

오랜만에 본 대학칭구들이랑 울 집에서 조촐한 '개강총회'를 열었다!! 핳핳 

그래, 이렇게라도 개총하면 되는 거얌!! 뭐 어때!! 



어제는 엄마 생신! 대학 오면서부터 옆에서 축하해드리지 못한다는 미안함이 크다. 

생일에 가장 많이 생각나는 사람이 엄마이기 때문에, 엄마는 엄마의 엄마를 떠올리면서 더 섭섭하신 것 같았다..



6급 가요? 말아요???ㄷㄷ 

#1. 오늘 HSK 5급 시험을 치고 왔다. 한양대역 근처에 있는 행당중학교에서 시험을 봤는데 엄청 또 일찍 갔다. 원래 사람들은 보통 시험 전날이나, 시험 바로 전에 더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난 완전히 반대다. 열심히 공부해왔어도 전날이나 시험 몇 시간 전에 오히려 집중이 안된다. ㅋㅋㅋㅋ 재작년에 4급 시험을 쳤을 땐 오전 10시 쯤에 본 것 같은데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오후 1시 30분까지 입실이었다. 또 아침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다른 걸 하다가 마음만 초조해져서 일찍 집을 나섰더니, 한참을 기다려야 시험이 시작됐다. 헛헛.


#2. 시험의 난이도는?

듣기

듣기 1부분(1번~20번)과 2부분(21번~30번)까진 나름(?) 선방한 것 같다. 물론 '나름'이다. 이전 문제 생각하느라 다음 문제 놓친게 없었기에 다행이다. 물론, 말도 안되는 쉬운 지문인데 혼자 멘붕와서 답 찍은 문제가 1, 2개 있다. 껄껄..ㅠㅠㅠ 내가 워낙 듣기 파트가 약해서인지 몰라도 듣기가 시작되니 덜덜 떨렸다. 화장실가고 싶고 막 그랬지 또... 휴...... 

듣기 2부분의 장문의 글 듣기는 역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개 문제 지문 빨리 해석하고 듣고 이해하고 문제푸는게 힘들다 아직... 흠ㅠㅠ 전체의 줄거리를 대강- 이해하는게 몇 지문 안됐다능;; 핳핳;;; 

독해

나름 처음에 술술 해석이 됐다. 근데, 시계를 안차고 가서 시간조절이 너무 불안했다;; 옆에 여자분이 너무 빨리 다음 장으로 넘기길래 헙!! 어쩌지? 하고 빨리 빨리 읽었다...ㅋㅋㅋ 진짜 초 스피드로 읽었다ㅋㅋㅋㅋㅋ 그래서인지 보통 쓰기 시작되면 긴 지문 2개 정도 남는데, 마지막 지문 2문제만 남기고 쓰기 파트로 넘어갈 수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너무 불안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제대로 푼거 맞음?ㅠㅠㅠㅠ 

긴 지문에 어떤 한 지문이 도통 이해가 안되는 게 있었는데, 나무 나오는... 기억도 안난다. 제정신으로 풀었는지 모르겠다 흡흡 

쓰기

뭔가 이번 시험의 느낌이 좋다면 다 쓰기 파트 때문이겠져?? 쓰기 1부분이랑 2부분 나름 수월했다. 학원에서 문제 풀었을 때보다 난이도가 쉽게 나온 느낌이었다. 다만, 내가 쉬우면 다른 사람도 쉬우므로... 내가 쓴 답이 다 맞는다는 전제 하에 이런 기분을 느껴야 겠지??ㅠㅠ 

쓰기 1부분의 문법은 기출 몇 번만 풀어보면 익숙한 것이 였당.!

쓰기 2부분 99번 5개 단어는 내가 아는 단어였당. 정말 다행이였다...ㅠㅠ 시험 직전까지 단어장을 뚫어져라 본 건 다 99번 때문인데, 모르는 단어 나올까봐 정말 맘 졸였다. 독해 지문에 나온 단어(고향이라는 단어가 그랬다)도 나와서더 확신하면서 풀 수 있었다.

100번 문제는 여자 한명이 울고 있고 한명이 위로 해주는 그림이었는데 나름 무난히(?) 쓴 것 같다.... 헤헤;; 단어를 제대로 적었는지, 문법에 맞게 적었는지는 제대로 검토하지 못해서 불안하기 하다만? 


지난 겨울방학의 내 목표는 1) 다이어트 2) 한국사1급 3) HSK5급 이었는데,

한국사 1급은 get했구

다이어트는... 현재 진행형... 사실 방학 때 제대로 못해서 3월부터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눙><

HSK 5급은 1,2월 공부해서 오늘 본 건데 좋은 점수로 합격했음 좋겠다!!! 제바아아아아아아아아알 

한달 후에나 결과를 알 수 있는 건 꽤나 사람 미치게 하는 것 같다.ㅋㅋㅋㅋㅋㅋ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