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을 했다ㅠ-ㅠ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학기가 시작되고, 이번 학기는 21학점을 들어야 한다!
시간표도 꽉꽉 채우고, 중국어 학원에, 헬스에, 봉사활동에, 언어교환까지 하려니 평일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잘 모르겠다. 주말에나 겨우 한숨 돌릴 수 있다..ㅠㅠㅠ
오랜만에 본 대학칭구들이랑 울 집에서 조촐한 '개강총회'를 열었다!! 핳핳
그래, 이렇게라도 개총하면 되는 거얌!! 뭐 어때!!
어제는 엄마 생신! 대학 오면서부터 옆에서 축하해드리지 못한다는 미안함이 크다.
생일에 가장 많이 생각나는 사람이 엄마이기 때문에, 엄마는 엄마의 엄마를 떠올리면서 더 섭섭하신 것 같았다..
6급 가요? 말아요???ㄷㄷ
#1. 오늘 HSK 5급 시험을 치고 왔다. 한양대역 근처에 있는 행당중학교에서 시험을 봤는데 엄청 또 일찍 갔다. 원래 사람들은 보통 시험 전날이나, 시험 바로 전에 더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난 완전히 반대다. 열심히 공부해왔어도 전날이나 시험 몇 시간 전에 오히려 집중이 안된다. ㅋㅋㅋㅋ 재작년에 4급 시험을 쳤을 땐 오전 10시 쯤에 본 것 같은데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오후 1시 30분까지 입실이었다. 또 아침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다른 걸 하다가 마음만 초조해져서 일찍 집을 나섰더니, 한참을 기다려야 시험이 시작됐다. 헛헛.
#2. 시험의 난이도는?
듣기
듣기 1부분(1번~20번)과 2부분(21번~30번)까진 나름(?) 선방한 것 같다. 물론 '나름'이다. 이전 문제 생각하느라 다음 문제 놓친게 없었기에 다행이다. 물론, 말도 안되는 쉬운 지문인데 혼자 멘붕와서 답 찍은 문제가 1, 2개 있다. 껄껄..ㅠㅠㅠ 내가 워낙 듣기 파트가 약해서인지 몰라도 듣기가 시작되니 덜덜 떨렸다. 화장실가고 싶고 막 그랬지 또... 휴......
듣기 2부분의 장문의 글 듣기는 역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개 문제 지문 빨리 해석하고 듣고 이해하고 문제푸는게 힘들다 아직... 흠ㅠㅠ 전체의 줄거리를 대강- 이해하는게 몇 지문 안됐다능;; 핳핳;;;
독해
나름 처음에 술술 해석이 됐다. 근데, 시계를 안차고 가서 시간조절이 너무 불안했다;; 옆에 여자분이 너무 빨리 다음 장으로 넘기길래 헙!! 어쩌지? 하고 빨리 빨리 읽었다...ㅋㅋㅋ 진짜 초 스피드로 읽었다ㅋㅋㅋㅋㅋ 그래서인지 보통 쓰기 시작되면 긴 지문 2개 정도 남는데, 마지막 지문 2문제만 남기고 쓰기 파트로 넘어갈 수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너무 불안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제대로 푼거 맞음?ㅠㅠㅠㅠ
긴 지문에 어떤 한 지문이 도통 이해가 안되는 게 있었는데, 나무 나오는... 기억도 안난다. 제정신으로 풀었는지 모르겠다 흡흡
쓰기
뭔가 이번 시험의 느낌이 좋다면 다 쓰기 파트 때문이겠져?? 쓰기 1부분이랑 2부분 나름 수월했다. 학원에서 문제 풀었을 때보다 난이도가 쉽게 나온 느낌이었다. 다만, 내가 쉬우면 다른 사람도 쉬우므로... 내가 쓴 답이 다 맞는다는 전제 하에 이런 기분을 느껴야 겠지??ㅠㅠ
쓰기 1부분의 문법은 기출 몇 번만 풀어보면 익숙한 것이 였당.!
쓰기 2부분 99번 5개 단어는 내가 아는 단어였당. 정말 다행이였다...ㅠㅠ 시험 직전까지 단어장을 뚫어져라 본 건 다 99번 때문인데, 모르는 단어 나올까봐 정말 맘 졸였다. 독해 지문에 나온 단어(고향이라는 단어가 그랬다)도 나와서더 확신하면서 풀 수 있었다.
100번 문제는 여자 한명이 울고 있고 한명이 위로 해주는 그림이었는데 나름 무난히(?) 쓴 것 같다.... 헤헤;; 단어를 제대로 적었는지, 문법에 맞게 적었는지는 제대로 검토하지 못해서 불안하기 하다만?
지난 겨울방학의 내 목표는 1) 다이어트 2) 한국사1급 3) HSK5급 이었는데,
한국사 1급은 get했구
다이어트는... 현재 진행형... 사실 방학 때 제대로 못해서 3월부터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눙><
HSK 5급은 1,2월 공부해서 오늘 본 건데 좋은 점수로 합격했음 좋겠다!!! 제바아아아아아아아아알
한달 후에나 결과를 알 수 있는 건 꽤나 사람 미치게 하는 것 같다.ㅋㅋㅋㅋㅋㅋ
'일상 > 외국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HSK6급 합격/ 차이나로 정미영/히히히히히히히>_< (0) | 2014.10.28 |
---|---|
신HSK 6급 시험을 봤다(2014.8.17) (0) | 2014.08.17 |
HSK 5급 합격 후기 + 차이나로 정미영 선생님. (3) | 2014.05.20 |
중국어 언어교환 두달째. (0) | 2014.04.29 |
我是学渣吗? (0) | 2014.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