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도 이제 한주밖에 남지 않았다. 

'2014년'이라는게 아직도 이질감이 있는데 1/4분기가 벌써 지나가고 있다. 

개강하니 차암- 정신이 없다. 신문사가 끝나고 뭔가 허전할까 싶어 저녁에 이것저것 할 것들을 넣어놨더니 집에 오면 씻고 바로 눕기 바쁘다. 겨우내 주말이 돼야 정신차려서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있다. 더군다나 금요일은 34교시부터 78교시까지 점심먹을 시간도 없이 풀로 차 있어서,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방을 내려놓는 순간 너무 기쁠지경에 이르른다. 


오늘은 냉장고청소, 싱크대청소, 화장실청소까지 스스로도 흡족할 정도로 꼼꼼히 했당 크크크크큭 

재활용까지 했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치워야지, 치워야지 하면서도 방치해두니... 집이 정말 먼지로 가득했었는데 치우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하다. 이렇게 치워도 아마 수요일쯤이면 다시 더러워지겠지 하아.... 


다음주부터는 공강시간에 강의 복습을 제대로 해야 겠다! 이번학기 전공만 7개인지라 미리미리 안해두면 시험기간 때 정말 땅을 치고 후회할 것 같다. 뭔가 편한 과목도 없다는게 함정of함정... 



진짜 아무것도 하지말고 누워있고 싶은 게 요즘 심정.

하지만 또 집에서 조금만 잉여잉여이다 싶으면 못참는 내 이상한 성격(?) 덕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그래도 작년과는 달리 일요일에 청소도 하고, 운동도 하고,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에 감사하자ㅋ! 


아듀! 다가오는 일주일도 힘내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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