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고전,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드디어 읽었다! 80년대에 나온 책인데 40년 후인 지금에도 이렇게 꾸준히 언급되고 읽히는 이유가 있다. 정신의학적으로 명명되지 않은 병을 앓는 환자들이 겪는 신체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심리적 애환까지 살피는 작가 겸 의사의 태도가 마음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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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우리 시대의 위대한 의사, 별이 되다인간을 보는 새롭고 따뜻한 눈을 제시한 올리버 색스의 대표작.2016월드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 수상작가 이정호의 그림과 만나다.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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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겐슈타인은 누구도 의문을 제기할 수 없는 우리 몸의 이런 확실성이야말로 모든 지식과 확실성의 출발점이자 기초라고 생각했다. 

 

- 프로이트가 자아의 토대라고 생각한 것이다. '자아란 무엇보다 육체적인 것이다'

 

- '뇌는 그 사람의 전 생애에 걸친 기억을 완전하다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보관하고 있다. 모든 의식의 흐름은 뇌에 보존되며, 생활 속에서 필요할 때마다 언제라도 떠오른다'

 

- 구체성이야말로 기본이다. 현실을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것으로, 개인적이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이 '구체성'이다. 

 

- 아무리 기묘하고 이상하게 여겨질지라도 이를 '병적'이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 우리들에게는 그렇게 부를 권리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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