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1년 구정 연휴 첫날의 꿈에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했다. 가수 박재정님이 꿈에 나온 것...!!!!!

요새 덕질 딥하게 하고 있는 bts도 아니고 왜 박재정님이 나온 것이지 했는데 며칠 전 출근길 버스에서 본 인스타 포스팅이 뇌리에 오래 박혀있었던 것 같다. 오래 몸담은 소속사 미스틱과의 계약이 끝나고 잠시 가수 생활을 쉬어 간다고 적은 포스팅이었는데 1) 왜 재계약을 하지 않았나 2) 왜 가수생활을 쉬는가,,, 하는 의문이 머릿속을 가득 찼었다. 

종신옹 덕후로서도 공감대가 있어서 예능 나와서 종신옹 찐 덕후의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줄 때마다 내적 친밀감이 마구 생겼던 가수였는데. 물론 가수로서도 종신옹 계열(?)의 발라더 계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에 신곡 낼 때마다 좋아했거늘

 

2. 

https://www.youtube.com/watch?v=Vo83heoKl2o

두번 보세요 세번 보세요!!

 

그 유명한 서재페 사랑한만큼 공연. 정말 아무것도 깔리지 않고 박재정 목소리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 수많은 댓글이 증명하듯 정말 좋은 발라더가 나왔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반응이 좋았던 걸 알았는지 음원으로도 내줬음. 

 

3. 

이거 말고도 띵곡은 참 많은데, 규현과 부른 '두남자'부터 악역, 여권 등등 최근에도 리슨 프로젝트로 '사랑, 그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까지 좋았다. 종신옹과의 스타일이 잘 맞았다고 생각했는데(박재정의 최근 노래에 종신옹의 지분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쉽다. 

 

그저 하나의 발라더 팬으로 생각해보면 코로나가 길어진 만큼 페스티벌 등 공연을 통해 대중을 접했던 가수들이 너무 힘든 시기라는 점이 영향을 준 게 아닐까 한다. 예능에 자주 출연하는 것도 아니고, 온라인 콘서트를 열 만큼의 자본을 투자받을 수 있을 정도가 아니라면(아마 대부분의 가수가 받기가 어렵겠지) 공연을 할 수 없는 시기란 동굴로 파고 들 수 밖에 없게 만들 거 같기도 하다.... 

 

4. 

모든 가수들 힘내라,,,정말. 코로나만 종식되면 더 활발히 공연 보러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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