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할 게 쌓여있으니 딴 길로 새기 마련. 추석 때 여행 갈 충칭 비행기 티켓과 숙소 예약 끝냈다>_<

2.

원래 4월 즈음 올해 추석 연휴가 기니 중국, 그 가운데서도 안가본 충칭을 가는 게 좋겠다고 하다가 뱅기값이 너무 비싸 반쯤 포기. 그러다 최근 들어 계모임 칭구들이 추석 때 같이 해외 가자길래 거의 우기는 수준으로 중국 항저우 가자고 했다가, 한명이 사정 생겨 빠지니 흐지부지..

혼자라도 항저우 가려고 찾는데, 항저우 직항은 엄두도 안내고 상하이 갔다 까오티에로 항저우 가는 루트로 생각하고 상하이행 비행기 찾는데 가격이나 시간대가 너무 별로인 게 아닌가. 비싸더라도 시간이 좋았다면 예약했을 텐데. 가는 날 밤에 출발하고 오는 날 아침에 뜨면 숙소비만 이틀 허공에 날리는 셈에다 순수 관광하는 일수도 줄어드는 셈이니 여러 사이트만 띄워놓고 낑낑대다..

이럴 바에야 충칭가는 게 낫지 않나, 했는데 정말 상하이 가는 것이랑 비슷한 가격대 항공사가 있길래 조금 고민하다 바로 결제했다. 올 때 경유 한번 하긴 하지만(그래서 저렴한 것)

3.

숙소는 호텔을 할까, 아님 게스트하우스할까 고민하다. 비행기에서 출혈이 크니 게스트하우스로 결정했다. 호텔스닷컴에서 본 호텔 하루 숙박비가 내가 예약한 게스트하우스 4일치 숙박비랑 비슷하다.

언니는 저번 오키나와 여행 때, 여행가서 좋은 숙소에서 자려고 돈 버는 거 아니냐며 돈 너무 아끼지 말라고 했지만 게스트하우스가 여전히 선택지에 있을 만한 나이대까지는 그래도 괜찮은 것 같다는 게 아직까지 내 생각. 

4.

이제 비자 신청하고, 여권사진 바꿔 놓으면 미리 해야할 것은 웬만하면 다 끝나는데... 충칭 교외에 있는 우롱을 어떻게 갈 지가 좀 고민이다. 가서 1일투어 하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한데, 미리 기차표를 예매해두는 게 마음 편하려나.

5.

또 하나의 고민은 그 때 중국도 중추절이라는 점. 사람 얼마나 많을까 생각하면 한숨 절로;

6.

가서 해야지, 하는 것들 

-충칭 훠궈*마라탕*마라샹궈 먹기>_<

-중국 원서 책 구매하기

-중국 무인슈퍼, 신선식품매장 구경해보기 

-중국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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