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랜만에 와서 그런가.
혁신도시에서 익산역가는 셔틀버스 시간이 10분 앞당겨진 걸 몰랐다. 부리나케 뛰어 탑승 시간 5분 전 정류장에 도착해 무척 뿌듯했는데, 버스가 없는 게 뭔가 쎄하더라니..
출장 갔다 와 서울에, 그것도 용산역이 아닌 서울역에 오후 6시에 도착하게 되다니 속으로 기념비적인 날이라고 생각했는데 흑..
택시탈까 했지만 2만원 아까워 결국 정류장 근처 카페로 왔다. 노트북 가방엔 오늘자 신문만 4개, 내 가방엔 시사인 3주치가 있는데도 암 것도 하기 싫어서 그냥 블로그에 글쓰는 중. 요새 정말 너무 지친다;
2.
5월 초, 살까 말까 고민했던 반팔 니트를 5월 중순인 오늘 꺼내 입었더니 하루종일 땀 범벅이다. 셔틀버스 정류장까지 계속 뛰어와 등에 손을 갖다대니 땀으로 흥건.
용산역에 내리면 zara 가서 시원한 점프수트나 원피스 사야지. 아 벌써 여름이라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