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번 주말부터 재수 옴팡지게 없었다.

네이버 클리너로 노트북 정리하다가

잘못 눌러서 무선 랜 드라이브를 스스로 지웠다 ㅋ

솔직히 말해서 잘못 누른 것도 몰랐다

걍 지웠다

컴퓨터 무식이는 무선 랜 드라이브도 지 손으로 삭제한다..

다음날 놋북을 켜고 보니 무선랜드라이브가 없다고 알림...?!

그 날이 토욜인지라 서비스센터 가기가 너무 구찬아서

스마트폰도 있겠다 싶어서 미루기로 마음 먹었다.


근데!

과제를 인터넷으로 해야한다는 걸 저녁에 알아서

피씨방에 달려가야하나 했지만

아이패드로 어찌저찌 해결하고 스스로가 한심했었다 ㅠㅠ 


결국 학교 컴퓨터로 무선랜드라이버를 유에스비에 담아와서

노트북에 설치해 어제 저녁부터 다시 편하게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당 흑..


그 와중에 학교 컴퓨터에 꽂아둔.. 진짜 한 1분 꽂아둔 USB에

바이러스가 감염되서 파일이 하나도 안보이고.... 난리난리... 왜져?



2. 주말에 <황금시대>와 <나를찾아줘>를 봤다.

황금시대는 한국 개봉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영화르 보는 내내 내 무식을 한탄했다..

샤오홍이라는 1930년대 중국 여류 작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인데

샤오홍 작품을 읽어보고 갔어야 했었다........

당대 다른 문학가 이름이라도 좀 알고 갔어야 했었다....

영화에 나오는 수많은 문인들 중에 루쉰밖에 몰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러닝타임이 거의 180분이어서 더 힘들었땈ㅋㅋㅋ

물론 탕웨이는 연기를 너무 잘해서

탕웨이=샤오홍 같은 느낌적인 느낌...


나를찾아줘는 급하게 보게 된 영화인데도 정말 꾸르잼..

이 영화도 3시간에 달하는 길고 긴 러닝타임을 자랑하는데

첨에는 좀 루즈하지만 영화 전반부도 후반부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쇼름.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영화였다!!


3. 11월 22일 한자진흥회 2급 시험 등록했다.

한달만에 바짝해서 한자 급수 빨리 따 놔야겠다.

중국 어학연수 가기 전에 졸업요건은 다 채워놔야지...

매일매일 어마어마한 양의 한자를 보고 있자니 머리가 핑핑돌고

간체자랑도 연결이 안되서 이게 뭔가... 싶다ㅠㅠ 


4. 중국 어학연수 유학원에 신청했다.

후...

똘료><

졸업 한학기 냅두고 중국 가는게 영 나도 불안하긴 하지만

내 대학생활의 마지막 vacation이라 생각하고 떠나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공표나 비자 정도는 쉽게 할 수 있고

학교 어학반 등록도 사이트 보면서 천천히 할 수 있겠지 싶어서

혼자 등록해보려고 했는데

은근히 할 게 많고 귀찮기도 하고 

중국 대학교 행정이 느려서 빡치게 한다는;; 걸 봐서

말도 잘 안통하는데 전전긍긍하고 싶지 않아

유학원에 등록하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에는 종로에 있는 유학원에 갔는데

수속비 20만원에, 10분도 채 안되는 짧은 상담시간.

게다가 예약 상담을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기다리다

어떤 연락도 오지 않아서 가기 이틀 전에 전화까지 해서 확인했는데도

그 시간에 가니 내 이름으로 제대로 된 예약조차 안 되어있어서 굉장히 짱났... 

그리고 다짜고짜 반말하셔서 더 불쾌했다

나이가 자기보다 어려도 보자마자 반말해도 되는 건가.. 

뭐 반말 이런 거는 상관이 없었는데 예약시스템이 그지같아서

상담끝나고 나서는 순간 여긴 아니다.. 싶었다 


그래서 강남에 있는 유학원 두 군데에 더 상담을 예약하고 갔는데

각 유학원마다 상담을 한 시간 정도 해주셨다. 

처음에 간 유학원이 10분 정도 밖에 안해주셔서

원래 다 그런가보다.. 했는데 다른 유학원을 갔다 와 보니

첨에 간 유학원에 더 분노가 느껴졌다...


강남 두 곳의 유학원에서 상담해주신 분은 모두 친절하셨는데

지역은 같으나, 더 추천해주시는 학교가 달라서 

나도 고민을 좀 하다가 더 끌리는 학교를 추천해주신 유학원으로 선택했다. 

!!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없이 잘 다녀왔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크다. 



4. 오래전그날 대구 콘서트 예매 ㅎㅎㅎㅎ 


전국투어 갈 생각은 있어도 돈이 없어서 마음 접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친구랑 같이 가게 되서 당장 예매했다. 

(그래서 원래 사고 싶었던 워커, 코트를 .... 못사고 있다 ㅠㅠ)


27일이라 연말분위기도 나서 좋긴한데

대구까지 어떻게 가나 싶어서 막막하기도 하고

쨌든 가까이서 눈 똥그랗게 뜨고 보고 들어야지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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