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노트북.

이 포스팅을 쓰고 있는 노트북도, 이 블로그를 연 것도 이 고물노트북을 통해서였다.

고3 수능이 끝나고 아빠, 엄마와 함께 전자매장에 가서 산 건데 난 뭐가 좋은지, 어떤 걸 봐야하는지도 모르는 채

무조건 화면 큰 거, 좋은 거만 외쳐댔고 아빠가 전자기기에 빠삭하신 편이라 아빠가 골라주는 걸 샀다.


5년가까이 쓰고 있는 고철노트북은 잔고장이 없다곤 할 수 없으나(AS센터를 간 횟수를 보자니)

그래도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다. 익스플로어 속도는 만만디하지만 크롬에서 쓰면 인터넷 속도도 괜찮구- 


문제는, 이 노트북의 어마어마한 무게!!!!! 2.3kg? 가까이 된다.

옆이 두꺼워서 맞는 노트북 가방도 없다 ㅂㄷㅂㄷ

(그래서 한때 노트북가방을 손수 만들까?생각도 해봄)

들고다닐 때 어깨와 팔이 으스러질 정도로 아픈데 그래도 잘 들고 다니다가 요샌 어깨통증이 너무 심해 진짜 새로 구매해야겠다고 맘 먹었다.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니 CPU며, 램이며, SSD며 뭐가 이렇게 많은지;;

그리고 놀라운 건 생각보다 지금 쓰는 노트북의 사양이 좋다는 사실. 꽤 좋다! 무게빼고...... 


불쌍한 나의 어깨를 위해 가볍고 가볍고 가벼운 노트북을 사야겠다. 


그래서 대-강 결정한 사양


SSD+윈도우10: 부팅속도를 위해

램 8G (현재 4GB)

i5

full HD

광시야각(IPS 패널)


현재 맘속 후보는 LG그램! 0.98kg이란다. 헐. 가벼워서 떨어뜨릴지도 모른다. 맞는 노트북 가방도 많을 것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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