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만들기에 재미가 붙었다
사실 비교적 저렴한 재료를 가지고
너무나 쉽게 만들 수 있고
또,
한번 만들면 몇 끼를 때울 수(?) 있으니
자취생에게 이보다 더 적합한 음식이 어디 있을까ㅋ.ㅋ
중국 어학연수에 가기 전 2달의 방학을
예비 취준생인 나는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 생각하다
내린 결론이
1. KBS 한국어능력시험 응시
2. 토익 점수 만들기
이 두가지였는데
뭔가 어느 하나 내 맘에 썩 들지 않는다
변명을 좀 보태자면 매일 아침 중국어 회화학원도 다니고
중국어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떠있는 건 사실인 요즘..
영어는 정말 지긋지긋해서
이제 그만 공부하고 싶다만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의 위력이란
내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의 것이 아닌 듯 싶다
졸업한 친구도 생기고
벌써 취업한 친구들도 하나둘씩 나타나는 걸 보니
시간이 참 빠르다 싶기도 하고
마음놓고 푹, 아무생각 없이, 하릴없이
집에서 드라마나 보며 뒹굴거리는 방학이
이제 내 인생, 삶에선 다신 없을 것 같다는
섭섭한 기분이 자꾸 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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