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kbs한국어능력시험 이제 끝!

onjung221 2016. 6. 2. 07:50

성적뜨자마자 확인하고 소리질렀다. 오마이갓! 1급이라니 엉엉ㅠㅠ

1급받은것보다 이제 한능시시험 안쳐도 된다는 게 더 좋다(ㅋㅋ;;)

중국 어학연수 가기 전 날림공부하고 봤더니 3+가 나오고, 한동안 잊다가 언시준비하며 지난 2월 봤을 때 2-가 나오고..

'이렇게 한단계씩 오르면 어느 세월에....'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1급나오다니 너무 행복(하지만 이게 언론사합격을 시켜주지 않는다는 건 안다. 쿨럭)

 

 

그래도 정량평가에서 한국어때문에 손해볼 일은 없겠지, 하면서 느끼는 안정감은 있으니, 무지 만족한다♥

 

한능시는 공부양과 시간에 비례해서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는 걸 깨달으면서 계획세워서 꾸준히 하진 않았다.

그래도 시험 1주일 전에 마음이 조급해서(저번 시험보다 성적이 더 안나올 것 같은 불안감이 들면서) 에듀윌 '2주 끝장편'을 부랴부랴 사서

일주일 동안 하루 1-2시간 정도 책을 본 게 그나마 유효했다.

 

특히 사이시옷, 표준발음법, 로마자표기법, 띄어쓰기 등 문법원리를 알아야 될 파트들은 재정국어 책으로 꼼꼼히 봤던 게 도움이 많이 된 듯. 모국어이긴 하지만 어쨌든 국어문법 역시 (예외도 많긴 하지만) 어느 정도 그 원칙을 알아야 어떤 문제가 나오든 다 대응할 수 있는 듯. (표준발음법은 아직도 헬이지만 그래도 막상 한능시 문제에선 쉽게 나오는 편인듯?)

 

+) 이게 얼마만에 받아보는 맘에 드는 성적표인지. 받고 싶은 성적을 받은 게 오랜만이라서 그냥 기쁘고 신난다! 탄력받아서 논술 공부도 더 열심히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