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23일여행] 성도/成都 - 훠궈와 천극관람(川剧)
서안에서 성도로는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침대칸 기차를 타고 15,16시간 정도를 달려
판다의 도시! 성도에 도착했다
이날은 체크인하고 무후사랑 금리거리를 갔다가
어학연수를 같이 했던 언니와 오빠를 만나려 했으나
숙소 찾는데까지 너무 힘들어서 그냥 카페에 가서 혼자 쉬다가
언니와 오빠를 만났다ㅠㅠ 반가웠졍
사천성에선 훠궈를 먹어야징 훠궈훠궈
게스트하우스 스탭한테 추천을 받아 온 훠궈집
진짜~~~~~~엄청 매웠다
사천에서 훠궈를 먹은 사람들이 팔이 저릴 정도로 맵다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그냥 새벽에 깨서 화장실에 가 불떵을 쌀 정도?ㅋㅋ
그래도 대련이랑은 약간 다른 맛에 맛있게 냠냠 먹었다
훠궈를 먹고 본 천극! 사천에선 또 천극을 봐야지ㅋㅋㅋ
이곳도 게스트하우스 스탭에게 부탁해 표를 미리 사두고 찾아간 곳이다
이 공연장엔 한국어, 일본어, 영어자막이 다 있어서
내용 자체를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없는데
한국어 자막이 워낙 엉망이라 자막만 보아도 웃길 수 있다
공연 자체로는 각 막마다 개연성이 좀 떨어졌으나
마지막 변검이 너무 재밌고 신기해서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됐다ㅎ
그리고 손에 꼽을 만큼 좋았던 성도 숙소
이곳 역시 취날에서 예약했다
개업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시설은 말할 것도 없고
카운터가 있는 2층에는 바도 있고, 미니 당구대도 있고, 컴퓨터도 있고
도미토리도 매우 깔끔하고 개인 커텐에 개인 콘센트까지
주인장의 센스가 느껴지는 부분이 많아 행복했다
그래서 구채구에서 성도로 오는 날, 미리 예약해둔 숙소를 취소하고
이곳에서 하루 더 묵었다.
구채구로 간 3일동안 짐도 맡아 주었다 최고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