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가족여행과 8월 중반

onjung221 2014. 8. 14. 15:06



1.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사실 매년 여름에는 가볍게 어디론가 갔다오는 것 같은데

올해는 '남해'로 2박3일동안 다녀왔다. 사실 베이징 다녀와서

울산에서는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귀찮은 내색이 조금이라도 비치면 서운해 할 엄마 생각에 얼굴엔 즐거운빛을 가득 띄었당.ㅎ


가기 전날은 정말 귀찮은 마음이 크기도 했다만

막상 가니, 좋더라. 예쁘고 아기자기하고. 둘째날에 탄 카약도 재밌었공

남해 명물이라는 멸치쌈밤이랑 멸치회, 갈치조림도 맛있었다ㅎㅎㅎ


마지막날밤에는 펜션 밖에서 고기를 구워먹었는데

아빠가 기분이 완전 업업되어서 팝송 틀어놓고 완전 흥얼흥얼-

이런 모습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짠하기도 하고(뜬금)

엄마아빠가 더 다닐수 있을 때 많이 다녀야지, 싶다가도

나 사는게 바쁘면 또 금세 귀찮아하고.. ㅠ


2. 일요일에 드디어 HSK 6급시험..

드디어 친다 ㅋㅋㅋ

계절학기 종강과 동시에 손을 놓아버린 중국어 공부.......

울산 내려갔을 때 할 줄 알고 이것저것 챙겨갔는데 한번도 안펼쳐봤다ㅋ.ㅋ;;

그 덕에 월요일에 서울와서 부리나케 하는 중......

아 왜이럴까, 맨날,,

합격하면 기분은 좋겠지만 합격 점수가 절대. 높지 않을 걸 알기에

9월 시험도 바오밍해야겠다고.....마음먹음.......?